하루 만에 566명 추가 확진 | [베네토=AP/뉴시스]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베테토주에 비가 오는 가운데 리알토 다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2020.03.02.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탈리아에서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94명으로 급증했다. 하루만에 56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ABC14뉴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감염자가 1694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날에 비해 566명의 확진자가 늘었다.
사망자는 34명으로 늘었다. 하루 만에 5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숨졌다.
당국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83명이 회복했다. 140명은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 1694명 가운데 약 90%가 롬바르디아, 베네토, 에밀리아 등 북부 지역에 집중돼 잇다.
한편 이탈리아를 방문한 각국 사람들의 코로나19 확진이 늘고 있다. 1일 추가 발생한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12명 가운데 6명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이력을 가졌다.
이날 체코에서도 처음으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3명 모두 이탈리아 북부 지역 여행 이력이 있었다.
같은 날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입국한 이탈리아 국적 62세 남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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