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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신천지서 몸 담았던 의외의 인물
쓰다 | 2020.03.06 | 조회 397 | 추천 0 댓글 1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을 관계자를 통해 전해 듣고 있다. 2020.3.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가운데 이에 대한 증언과 폭로를 이어가는 두 인물이 주목받고 있다.

윤재덕 종말론사무소 소장과 신현욱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 소장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논란이 되는 신천지의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하거나 신천지가 방역에 다소 비협조적이었던 이유에 대한 해석 등을 내놓고 있다.

윤 소장은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종말론사무소'를 통해 우한교회에서 신천지 신자가 활동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우한 교회가 수년 전 폐쇄됐다'는 신천지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신천지 측은 해당 녹취록 내용과 관련해 윤 소장의 주장을 인정한 바 있다.

신 소장은 지난 2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신천지 성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것과 관련해 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대신 전달해주던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기도 했다.

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총회장 옆에 있던 행정서무 김모씨는 2006년에도 서무를 보던 사람이었다"며 "(과거 이 총회장의 내연녀로 알려진) 김남희 원장이 탈퇴하고 나서는 이 총회장을 가장 가까이서 수행하는 실세"라고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이 연일 신천지의 내막을 공개하고 비판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수년간 신천지를 연구한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윤 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천지와 관련한 211개의 동영상을 올리는 등 비판·폭로를 지속하고 있다.

신 소장은 신천지문제전문상담소를 운영하며 관련 사이트에 신천지의 선교전략 등을 공개하고 기독교인들이 신천지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 사람은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으나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사뭇 다르다. 윤 소장은 신학대학 재학시절 함께 공부했던 외국인 신학생이 신천지에 빠지자 그를 돕기 위해 해당 종교를 파고 들기 시작했다.

또 신천지에 대한 문제점 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영상도 제작했다. 상당수가 자신이 제작한 영상을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지속적으로 영상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신천지를 탈퇴한 사람들과 만나 얻은 정보로 '신천지 탈퇴 매뉴얼'도 제작했다.

신 소장은 실제로 신천지에 20년간 몸담았다가 탈퇴한 인물이다. 그가 속한 '신천지문제전문상담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 목사는 어린 나이에 성경을 잘 모르는 채로 신천지에 입교했다.

그는 신천지에서 전도사, 청년회장, 총회 교육장 등을 지내며 신천지에서 지도자급 인물로 성장했으나 신천지 내부의 실상을 깨닫고 이만희 총회장에게 개혁안을 제안했다. 이 총회장이 이를 거부하자 양심선언을 하며 신천지를 탈퇴했다.

신천지를 연구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신천지에 몸담은 가족들이 가정을 떠나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신천지피해자연대'라는 단체도 조명을 받고 있다.
신천지피해자연대는 2016년 설립 이후로 청와대, 국회 앞, 검찰청(수원지검 안양지청) 등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단체 또한 앞서 언급한 전문가와 비슷하게 신천지가 정부의 방역에 적절하게 협조하지 않는다며 신천지를 비판했다. 신강식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대표는 지난 27일 대검찰청에 이만희 총회장을 감염병 예방법 등으로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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