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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B호 궤도 안착 성공, 상태점검 착수 크리슈나 | 2020.03.08 | 조회 462 | 추천 0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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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대기오염물질과 해양환경 관측임무를 수행할 ‘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이하 천리안위성 2B호)’가 정지궤도에 안착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천리안위성 2B호가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쯤 목표인 정지궤도(고도 3만5786㎞, 경도 128.25도) 안착에 무사히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발사된 천리안위성 2B호는 다음날인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총 5회의 궤도변경 과정을 거친 바 있다. 이를 통해 최초의 타원형 전이궤도에서 고도 3만5786km, 동경 118.78도의 원형 정지궤도에 정상 진입한 바 있다. 이후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9일간 동경 128.25도의 목표 정지궤도로 이동해 안착에 성공했다. 동경 128.25도의 정지궤도는 한국(서울기준 동경 127도)이 확보한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적도상공의 정지궤도다. 천리안위성 2B호는 세계 최초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주간 상시 관측할 수 있는 초분광 환경탑재체와 천리안위성 1호보다 한층 향상된 성능으로 해양관측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탑재체를 장착한 위성이다. 천리안위성 2B호의 환경탑재체는 화석연료 연소 시 발생하는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등 미세먼지 유발물질들이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산란하는 특성을 이용한 초분광 기술을 활용하여 미세먼지를 관측한다. 환경탑재체의 초분광 관측 장비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미국이 공동 개발하였으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농도 산출 알고리즘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었다. 천리안위성 2B호는 미국(2022년 이후 발사) 및 유럽(2023년 이후 발사)의 정지궤도 대기환경 관측위성과 함께 전지구적 환경감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에도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하여 국제사회의 환경 보존 노력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해양탑재체는 적조,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물질과 해무·해빙, 염분농도 등 다양한 해양특성들을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로 상시 관측한다. 이 관측 결과들은 해양오염물질에 의한 해양피해 최소화와 해양 연구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목표 정지궤도에 안착한 천리안위성 2B호는 3월 중에 위성본체 및 탑재체의 상태점검을 마치고, 4월부터 서비스 개시 전까지 산출물 품질을 최적화하기 위한 환경 및 해양탑재체 정밀 보정과정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이 정상적으로 수행되면,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정보는 2021년부터, 해양 정보는 2020년 10월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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