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 남새요약 들에 심어서 가꾸는 채소. ‘야채’를 대신하는 말.
‘남새’는 ‘푸새’와 상대되는 말이다. 산과 들에 자생하는 푸성귀를 푸새라 하고, 무나 배추처럼 심어서 가꾼 채소를 남새라 한다. 따라서 채소를 심은 밭은 남새밭이 된다. 오늘날 ‘야채(野菜)’와 ‘채소(菜蔬)’ 두 가지 한자말을 같이 쓰고 있어서 혼동을 겪고 있는데, 이 한자말을 ‘남새’로 갈음하여 쓰면 간단하다. 저놈의 강아지는 툭하면 남새밭에 똥을 싸고 갓 자란 남새를 마구 짓이겨놓는 바람에 아버지의 눈 밖에 나고 말았다. 하지만 나는 우리 집 강아지가 불쌍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새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 말 풀이사전, 초판 1쇄 2004., 10쇄 2011., 박남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