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학하지 말고..
자괴감에 빠지지 말고
자위하지 말기로 그렇게 다짐했는데..
오늘 또 나에 대해 맘속으로 학대하고..
그 학대로 인해 괴로워하고..
결국 괜찮아 괜챃아 하며 자기 위로하고..
휴우우우우우우~
난 아직까지도 껍데기를 중요시 하고
난 아직까지도 껍데기에 미련을 못버리는
병신같은 놈이다..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사람다운 마음을 가질까..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껍데기가 아닌 알맹이를 귀하게 여기고 가치 있게 여기는 맘을 가지게 될까..
고치려 해도 고치려 해도..
난 늘 껍데기만 볼 뿐.. 알맹이는 잘 못보는 눈 뜬 장님이다..
외모보단 마음이 중요한데..
껍데기보단 알맹이가 가치가 있는 것인데..
난 왜 껍데기를 더 좋아할까..
매일같이 껍데기만 보는 어리석은 나..
한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