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좋은글 | ||||||||
사랑은 두려움이 함께하는 거야 북기 | 2020.03.11 | 조회 263 | 추천 1 댓글 1 |
||||||||
언제나 사랑이 깊어갈 때는 두려움이 생기기 마련이야. 그 두려움을 넘어서야 비로소 두려움 없는 사랑이 시작 되는 것이지.... 상대가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내가 상대를 싫어하게 되면 어쩌지, 혹은 이 사랑이 너무나도 소중해서 어떤 이유로도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만큼...이유 없는 두려움이 왈칵 밀려오기도 할거야. 그땐 차라리 포기해 버리고 싶기도 해. 하지만, 사랑의 본질로 돌아가서, 그 사랑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해 보는 것 뿐이라는 걸 알고, 두려움을 접고 사랑을 해보는 거야. 그래도, 또 두려워져..... 상대가 왠지 시큰둥 해지면 또 덜컥 겁이 나지, 경험해 본적 없는 커다란 상실감을 접하게 되지나 않을까 하고.... 그 뿐인가, 수시로 긴장하고 두려운 생각들이 나와 상대방의 사이에서 팽팽하게 끈을 놓지 않고 있지.... 더 많이 사랑할 수록 더 긴장 되는 거야. 근데 그게 사랑의 묘미라고나 할까? 우스운 건, 너무 평탄해도 두려운 게 사랑이라는 거야.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져 서로를 잘 느끼지 못하는 느낌은 또 다른 상실로 받아들여 지기도 하니까... 하여간 이런 저런 두려움들을 지나고 나서야 우리는, 비로소 사랑을 하고 있음을 진하게 느끼기 시작하지... 그때가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야. 그러고 나면 두려움이 없다고???? 그건 아니지.....단지,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 조금 아주 조금 성장한 것 뿐이야. 두려움은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해. 사랑이 커지는 만큼....그만큼 커지는 게 두려움이고 그래서 사랑은 아프고 가슴 시릴수록 깊어지는 거야. 사랑의 증상은 대체로 이렇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글쎄....누군들 사랑은 이것이다 라고 정의 내릴 수 있겠어? 그 신비롭고 애매한 감정을....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