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이나 인간이나 새로운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게 마련이다. 만일 당신이 무언가 참신한 모습을 보연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새로운 것이 추앙받는 이유는 그것이 지금까지 존재해 온 것과 다르고 감각을 새롭게 환기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따금 낯익은 완벽한 것보다 비록 평범하지만 새로운 것이 부각되기도 한다. 아무리 좋은 것도 언젠가는 싫증이 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새로운 것은 단명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며칠 혹은 몇주일이 지나면 사람들의 관심도 사그라들게 된다. 따라서 전성기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알지 않으면 안된다.
새로움이 사라지고 열기가 식으면, 새롭고 신기함에 대한 열광은 옛것이 주는 편안함으로 되돌아가게 되거나 혹은 완전히 사장되어 버린다.
모든 것에는 흥망성쇠가 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어록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