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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흘러감에 다시 못온다해도
똠이 | 2019.08.29 | 조회 235 | 추천 0 댓글 0
언젠가 너와 내가 강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물은 흘러감에 다신 못 온다 해도
강은 항상 그 자리 흐르고 있는 것.

이 세상, 만물, 만사가
헛되고 헛된 것이라 하지만

생은 다만 자릴 바꿀 뿐
강물처럼 그저 한자리 있는 것이다.

너도 언젠가는 떠나고
나도 떠날 사람이지만

언젠가 너와 내가 같이 한자리
강 마을 강가 이야기하던 자리

실로 헛되고 헛되지 않는 것은
우리가 살아있는 그 사실이다.

해는 떴다 지며
떴던 곳으로 돌아가고

바람은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감에

사람은 혼자서 살다가 가면
그뿐, 그 자리엔 없다 해도

실로 헛되고 헛된 것은
그렇게 생각을 하는 생각일 뿐

강물은 흐름에 마르지 않고
너와 내가 떠남에 실로 있었던 것이다.

언젠가 너와 내가 강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언젠가 너와 내가 강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 조병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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