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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스마트 아우성 | 2011.10.10 | 조회 11,398 | 추천 55 댓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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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는 나오기 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닌 모델로써 벤츠와 스위스 시계회사 스와치의 합작으로 ‘MCC’라는 회사를 설립해 생산된 초소형 시티카입니다.
스마트는 97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양산형이 공개되었고 이듬해 7월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고급차만을 생산하던 벤츠는 1996년 A클래스에 이어 시티카에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벤츠 스마트는 스마트 빌딩을 통해 백화점식으로 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으로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 자동차는 유럽에서는 자동차 면허가 필요없는 초소형 2인승 599cc 도시용 자동차로써 스와치가 젊은이를 겨냥한 값싼 플래스틱 패션시계로 성공을 거두었듯이 자동차에도 같은 기법을 써 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 로드스터의 2세대 모델인 스마트 로드스터는 세미6단 기어에 배기량 698cc 터보차져 2밸브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출력 80마력/5천 250rpm의 힘과 최대토크11.2kg·m, 마력 당 무게비가 9.6kg으로 스포츠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스마트 로드스터의 보디와 프레임에는 경량 소재가 사용되는데, 프론트 범퍼의 소재는 가벼운 플래스틱 재질입니다. 그러나 인텔리전트 개념으로 설계된 차체는 복수강철재로 구성되어 있어 시속 65Km 이하의 충돌에서는 앞유리조차 깨어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합니다. 작은 램프를 여러개 붙인 테일 램프와 변형의 헤드램프 디자인으로 깜찍함을 엿볼 수 있는데, 이러한 깜찍함과는 반대로 3스포크 휠에 뒤 타이어는 250/40ZR17을 사용하며, 타이어를 가득 메운 휠과 앞/뒤의 극단적 오버행으로 비교적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사진2# 차량의 내부에는 타코미터와 속도계만 표시되는 모자를 씌운 듯한 동그란 2개의 계기판이 있어 조그마한 내부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움을 엿볼 수 있으며, B필러에서 시작해 앞 펜더 아래까지 길게 이어져 내려온 프레임 디자인으로 기존차량에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멋을 연출하였습니다.
이렇게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첨단 장비를 적용했던 벤츠 스마트 로드스터는 벤츠의 모든 기술이 집결되어 최고의 순발력과 경량로드스터 최고의 주행성능을 보여주었지만 제작당시 엄청난 개발비용과 더불어 판매량의 부진으로 재정난을 겪게 되었고 결국 단종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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