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달 동안 뱃속에 품었던 아이를 낳았다.
무려 세시간만에. ^▼^;
출산전에 출산 후기들을 읽어보며 두려움에 떨었지만.
진통은 견딜만했고
정말 두어번 힘주니깐 아이가 나왔다.
난. 모두가 인정하는 출산체질인것이였다.
아이를 낳고 병실 올라가기전 오빠에게 말했다.
" 열명은 더 낳을 수 있을것 같애 ㅎㅎ "
조리원에 2주일있을 예정이였지만.
너무 갑갑해서 일주일만 하고 나와서 2주간 친정에서 산후조리아닌 조리를 하고 있다.
붓기는 조금 남아있지만 임신전 체중에서 2kg남았고.
배랑 몸무게가 예전으로 돌아갈려면 한달이상은 걸린다고 했는 데
출산체질인 난. 일주일만에 거의 다 빠져버렸다.
일등공신은 바로 모유수유 다이어트.
미역국 + 밥 + 물김치 + 장조림 외 새로운 걸 먹으면 바로 설사를 동반하시는 우리 아드님 덕분에
도통 먹지를 못해서 살이 쪽쪽 빠져나가시고 ~
새벽수유로 인해 잠을 못자서 살이 쭉쭉 빠졌다.
젖몸살 한번 오지 않고 적당량의 젖량에
오빠가 돈많이 벌어오면 셋은 낳아야 겠다는 생각을 만들어내고 있다. ㅋㅋㅋ
잠잘때 천사같은 우리 아들.. 용준이.♡
아빠랑 엄마가 아주 많이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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