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뜻에 맞지 않거나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무조건 칭얼대는 아기들이 있다. 특히 2세 정도가 되면 아기는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진다. 그러나 아직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할 수 없으니 당연히 어른들의 제재를 받게 되고 칭얼대게 되는 것이다.
칭얼대는 습관을 고치는 것은 전적으로 엄마의 태도에 달려있다. 일관된 자세로 안 되는 것과 되는 것에 대해 분명한 이유를 이야기하고, 끝까지 관철시켜야 한다. 아기가 칭얼대며 엄마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 방법이 한번 성공하게 되면 아이는 다음에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칭얼대는 것으로 자기의 뜻을 관철시키려고 하게 된다. 따라서 엄마는 아이와의 실랑이에서 지면 안 된다. 또 절대 감정적으로 아이를 대해서도 안 된다. 귀찮아서 그냥 요구를 들어준다거나 손님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들어주는 일이 한번 두번 늘어갈수록 아이의 성격은 고정되어 간다.
일관성 있는 양육태도를 갖는 것은 무척 어렵다. 하지만 조금 힘들더라도 아이에게 해야 될 일과 하면 안 되는 일을 가르쳐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아이의 칭얼대는 행동이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부모의 적절한 애정과 관심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