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은 왜 필요한가를 말하기 전에 먼저 독서란 무엇이며 독서가 왜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독서라고 하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문자를 발음하고 문장을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독서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문장을 읽으면서 그 상황을 이미지화 하지 않으면, 상상속에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없다면,
이해한 것이라고 말할 수 없고 또 읽었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독서는 글 쓴 사람이 자신의 생각이나 사상을 문자로 기호화 해 놓았을 때
그 문장을 읽으면서, 읽는 사람이 자기의 경험과 지식으로 글 쓴 사람의 생각이나
사상을 이해하고 해독해 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문장을 읽어서 상상이 가능하고 이해가 되려면 많은 경험과 어휘의 습득이 필요합니다.
자연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경험, 곧 이야기를 많이 듣는 것으로부터 독서교육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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