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적으로는 '어혈'이 있으면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부종이 생긴다고 얘기합니다.
또 유산 후 기혈이 허해진 상태에서는 부종이 더 느리게 빠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이뇨를 시키는 방식으로 부종을 빼는 것은 금해야 할 일입니다.
몸을 더욱 상하게 할 수 있거든요. 오히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 더 빨리 부종을 빠지게 도와줍니다.
그래서 탕약 및 마사지와 좌훈, 침 치료 및 식이관리 등으로 어혈제거 및 기혈의 허한 상태를 개선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에요.
그리고 붓기를 빨리 빼고 싶은 마음에
유산 직후부터 땀을 빼거나 운동을 과하게 하려는 분들이 계신데,
절~~대 안 될 일이랍니다.
땀을 과하게 흘리면 혈허한 상태가 더욱 심해지게 되고, 운동 역시 몸의 부족한 기운을 더욱 부족하게 하여
기혈순환이 저체되면서 오히려 더 부어버리고 기운을 차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유산 후에는 최소 한달은 대중탕이나 사우나는 가지 않도록 피하시고,
운동 역시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2주까지는 안정을 취하고, 4주까지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정도
3개월까지도 무리가 갈 만한 수준으로, 단계별로 진행해야 합니다.
역시 가장 빨리, 무리가 가지 않게 붓기를 빠지게 하는 방법은 조리를 잘 해서 몸의 빠른 회복을 돕는 것 이란 점
꼭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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