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 우리 손으로 생산한 최초의 세단 승용차 `새나라`가 1962년, 경기도 부평 새나라자동차 공장(현 GM대우자동차 공장)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꽃다발과 오색풍선으로 한껏 멋을 낸 채 말입니다.
빗속이었음에도, 내의 차림으로 우산을 받쳐든 까까머리 아이들과 어른들은 목을 길게 뺀 채 `새나라 생산 제1호`라고 쓴 팻말을 단 멋진 세단 주변에 모여들었습니다.
4도어 뒷바퀴굴림형(후륜구동형)으로, 4기통 1200㏄(55마력) 엔진을 장착한 차였지요.
1955년부터 생산된 지프형 `시발자동차`는 새나라에 곧 자동차의 왕좌 자리를 물려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