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톱 배우 김추련 “평생의 반려자 만나고파” 눈물의 공개구혼
1970년대를 풍미했던 영화배우 김추련(61)이 눈물의 공개 구혼을 한다.
김추련은 최근 SBS TV '인터뷰게임' 제작진의 섭외 요청을 받아, 방송을 통해 지금까지 독신으로 살았던 심경과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고픈 마음을 진솔하게 밝힐 예정이다.
남규홍 담당 PD는 "김추련이 70년대를 대표하는 톱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독신으로 외롭게 살아온 것에 대해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장미희와 호흡을 맞춘 '겨울 여자' 등으로 인기를 누렸던 그가 왜 독신으로 살았는지, 솔직한 심경을 듣고 싶어 섭외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김추련은 최근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을 반추하다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그는 "바쁘게 살다보니 혼기를 놓쳤다"며 "독신을 즐기며 살았지만 어느 순간 90세를 앞둔 노모에게 불효를 하는 듯한 마음이 들었고, 나 또한 70세가 되기 전에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고 싶어 방송을 통해 공개 구혼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김추련의 어머니와 누나, 지인 등과도 인터뷰를 했다. 또 김추련이 마음에 두고 있는 여성이 있는 것 같아서, 그 여성의 솔직한 마음도 들어볼 계획이다. 두 사람이 좋은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추련의 공개 구혼은 12월 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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