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과 실물이 다를까 걱정입니다
전문가 Says _ 인터넷으로 쇼핑할 때 대표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패브릭이다. 사진으로 볼 때는 조명 덕에 그럴싸한데, 직접 받아 보면 조잡한 제품이 더러 있다. 판매 사이트를 비교해 봤을 때 월등히 싼 제품이 있으면 판매 정보에서 몇 수의 패브릭인지를 확인한다. 가지고 있는 패브릭 제품과 비교해 보면 감촉이나 광택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가구를 사는 경우, 백화점이나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사면 훨씬 비싸기 때문에 해외에서 들여오는 경우가 많다. 구매자의 단순 변심으로 반품을 할 경우 왕복 배송비가 부담스러우니 번거롭더라도 매장을 방문해서 살 제품을 한 번 보는 게 좋다. 유심히 봐야 하는 것은 가구의 재질과 공간에 놓았을 때의 부피감처럼, 인터넷으로 짐작만 할 수 있었던 내용들. 만약 똑같은 제품이 없어 확인할 수 없다면 브랜드 매장에 들러 비슷한 가구의 분위기라도 살펴 봐야 한다.
간혹 OEM이 달라 제품 질이 다르지 않을까 문의하는 경우가 있는데, 요즘은 제품 관리를 워낙 광범위하게 하기 때문에 생산지에 따라서 제품이 확 달라지지는 않는다. 브랜드 자체가 믿을 만한 곳이면 OEM 지역 때문에 망설일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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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이 염려되는 큰 가구, 안전하게 살 수 있을까요?
전문가 Says _ 우선 현지 구매 대행을 이용한다면 지사가 매장과도 가깝고 공항이나 항구와도 가까운 곳을 찾는다. 운송 거리가 길수록 파손 위험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나라에서도 구매 대행 본사가 있는 서울에서 물건을 받는 것보다 부산에서 받을 때 파손 제품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
일단 구매 대행이든 수입 대행이든 파손되어 배달되면 업체에서 배상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큰 가구처럼 위험이 큰 것은 구두로라도 책임 소재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먼저 이야기해 두면 나중에 배상을 받기도 쉬워진다. 구매 대행이 아니라 운송 대행으로 올 경우 제품을 다시 포장해 주는데, 포장 비용이 추가로 좀 들더라도 아끼지 말아야 깨끗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제품을 사용하다가 고장 난 경우 국내에 브랜드 매장이 있다면 A/S가 가능하므로 제품을 살 때부터 이 점을 고려한다.
배송 업체를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전문가 Says _ 일단 구매 대행 사이트가 생긴 지 얼마나 됐는지를 살핀다. 요즘 관련 업체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데 오래된 사이트라면 그만큼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해도 좋다. 또 현지의 재고 상황을 빨리 업데이트해 줄 수 있는 곳인지도 살펴야 한다. 주문해 놓은 제품이 품절되었다는 연락을 주문하고 몇 주 후에야 해주는 곳이 부지기수인데, 그만큼 현지 지사와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뜻이다. 이런 사이트는 중간에 관세나 사고 등으로 문제가 생길 때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재고를 되도록 빨리 확인해 달라고 한다.
관세를 어떻게 지불하느냐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구매 대행은 관세 업체를 끼고 영업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제공하는 관세를 고스란히 지불하지 않고 차액으로 챙기는 경우가 많다. 관세를 후불로, 영수증을 확인한 다음 지불할 수 있는 업체를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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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똑똑하게 구매 대행하는 방법 4
ㆍ큰 가구는 브랜드 제품으로 _ 가구는 무겁기 때문에 운송비가 심심찮게 드는데 저가의 제품을 사다가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가 생기므로 브랜드 제품을 사는 것이 이익이다.
ㆍ소품 묶어 사기 _ 소품은 한곳에서 여러 개 묶어 사야 한꺼번에 운송되므로 배송료를 아낄 수 있다. 각기 다른 곳에서 구매해야 한다면 구매 대행 중에서 여러 곳에서 산 것을 묶어 보내 주는 곳을 찾아야 한다. 한두 개의 소품을 산다면 구매 대행보다는 이미 수입해 놓고 한국 지사에서 팔고 있는 수입 대행을 이용하는 것이 가격면에서 이익이다.
ㆍ세일 기간 노리기 _ 이사를 할 예정이라든지 집 단장을 새로 할 때 세일 기간에 한꺼번에 많이 사면 확실히 이익이다. 구매 대행 사이트의 ‘세일 이벤트’카테고리에 들어가면 현재 현지에서 세일 행사를 하는 브랜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ㆍ견적 비교하기 _ 구매 대행이나 배송 대행을 이용할 때는 두 개 이상의 대행사에서 견적을 받아본다. 지사가 있는 위치에 따라 운송 비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비교해 보고 싼 곳을 선택하면 된다. | 해외에서 인테리어 제품을 살 수 있는 대표 루트
ㆍ현지 매장에서 직접 고르기 _ 쇼핑 계획을 세웠다면 운송이 가능한 회사의 연락처와 대략의 견적을 한국에서 미리 받아 간다. 가구점에서 배달지를 운송 회사로 정해 주고 운송 회사에는 한국 연락처를 알려 주면 끝. 큰 가구는 배달시키고 작은 소품은 핸드캐리로 들고 오는 것이 공항에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이익인 경우가 많다. 큰 가구일수록 여행자 보험을 들어서 파손 시 보상을 확실히 받는다.
ㆍ운송 대행만 시키기 _ 외국 인테리어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제품을 직접 결제하고 운송 대행 업체로 배달시킨다. 외국 사이트에서 결제 가능한 신용 카드가 있어야 하고 운송 업체는 되도록 현지 숍, 공항이나 항구와 가까운 곳에 있어야 비용이 적게 든다.
ㆍ구매 대행으로 사기 _ 사이트 서핑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인터넷 URL을 복사해 구매 대행 사이트 호스트에게 견적 의뢰 메일을 보내고 견적이 적당하다고 생각되면 결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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