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시간 1hr 이상 / 재료분량 약 350㎖ 가량 / 난이도 상 재료 쌀 250g, 물 300, 누룩 25g, 효소(이스트) 2~3g
A 쌀 씻어 불리기 1. 쌀알이 으스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뿌연 쌀뜨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여러 번에 걸쳐 쌀을 씻는다. TIP 뿌연 쌀뜨물이 나올 정도로만 쌀을 씻어 술을 담그면 술맛이 탁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쌀에 붙어 있는 다양한 미생물과 이물질이 술의 발효를 방해할 수 있다. 2. 깨끗이 씻은 쌀을 3시간 정도 불려 준비한다. TIP 누룩은 전통주를 빚기 위해 곡류에 누룩곰팡이나 야생효모 등을 번식시켜 만든 것으로, 누룩곰팡이는 쌀 속에 있는 녹말을 당으로 분해하고 이 당은 효모에 의해 알코올이 된다. 일반 가정에서 직접 누룩을 만들기란 어렵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을 구매하도록 한다. 요즘에는 술 빚는 용품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이 꽤 많아져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B 범벅 만들어 누룩과 섞기 1. 불린 쌀은 물기를 뺀 후 쌀 빻는 기계를 이용해 가루로 곱게 간다. TIP 가정에서 빚을 때는 동네 방앗간이나 떡집을 이용한다. 주의할 점은 보통 떡을 만들기 위해 쌀을 빻기 때문에 소금을 함께 넣고 빻아주는 곳이 많으니 소금 없이 쌀가루만 빻아달라고 미리 말하는 것이 좋다. 2. 따뜻한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주걱으로 멍울지지 않도록 잘 개어 익반죽해 범벅을 만든 후 차갑게 식힌다. TIP 익반죽하려고 준비한 물이 식어 차갑거나 미지근한 물로 반죽하면 술 이 제대로 발효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3. 범벅이 어느 정도 식으면 누룩을 넣고 잘 섞는다. 4. 효소를 넣고 다시 한 번 잘 섞는다.
C 범벅 발효 1. 만들어놓은 범벅을 통에 담고 뚜껑을 잘 닫은 뒤 햇빛이 들지 않는 25℃ 정도의 공간에 두고 상태를 보아가며 약 36시간 정도 발효시킨다. TIP 날이 더우면 상대적으로 발효시간을 짧게, 날이 추우면 길게 잡는다. 보관하는 용기는 소독해놓는 것이 좋으며, 항아리 등을 사용한다. 밀폐용기를 사용할 경우 술이 발효되면서 팽창해 터지지 않도록 뚜껑을 너무 꽉 닫지 않도록 한다. 2. 발효된 덧술을 통에 옮겨 닮는다. 제대로 발효된 것은 표면에 부글부글 기포가 올라와 있고, 술 냄새가 향긋하게 올라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