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슬부슬 비 오는 날, 간절하게 생각나는 김치부침개. 오징어와 대파를 넣어 식감이 더욱 뛰어난 '오징어 김치부침개' 레시피를 공개한다.

#바삭바삭 김치부침개 레시피
재료: 김치, 오징어, 대파, 부침가루, 식용유 등

1) 오징어를 깨끗하게 씻어 손질한 뒤 길다랗게 잘라 놓는다. 대파 역시 길게 다듬는다.
2)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 놓는다.
3) 부침가루(300g)에 물(종이컵 1컵)을 넣고 반죽을 만든다.
4) 김치, 오징어 등을 반죽에 넣고 잘 섞어준다. 반죽이 질면 물을 더 넣는다.
5)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반죽을 한 국자 넣고 얇게 펴준다.
6) 반죽 위에 대파를 올린 뒤, 반죽 끝부분이 익기 시작하면 뒤집어 부치면 완성된다. 

Tip. 대파 외에 양파나 부추, 당근, 청양고추 등을 넣으면 식감과 비주얼을 살린 김치부침개를 만들 수 있다.

#쿠킹 어드바이스-김치부침개 맛있게 부치기
김치부침개는 반죽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부침가루에 물을 넣을 때는 농도를 조절해가며 조금씩 부어야 한다. 오징어와 김치에서 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처음에 물을 조금 넣고, 반죽의 농도를 보며 첨차 물의 양을 늘린다.

반죽을 부칠 때 불 세기도 잘 조절해야 한다. 팬에 반죽이 붙지 않도록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초반에는 강한 불로 익힌다. 반죽의 테두리 부분이 익으면 부침개를 뒤집은 뒤 반대쪽은 약한 불로 서서히 익혀야 속까지 맛있게 부쳐진다.

또 부침개를 뒤집기 전에는 뒤집개로 부침개가 팬에서 잘 떨어지는지 확인한 후 뒤집어야 한다. 그래야 부침개가 찢어지지 않는다. 또한 부치면서 식용유를 중간중간 넣어야 팬에 부침개가 달라붙지 않고 바삭하게 부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