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생기는 궁금증이지만 누군가에게 묻기엔 다소 애매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드립니다. 다소 엉뚱하게 들리거나 사소하게 느껴지는 질문도 가리지 않습니다.> [HOOC=김현경 기자]Q.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입니다. 우리나라는 남자가 더 많아서 나중에 결혼하기 힘들다는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여자가 더 많은 나라는 어디인가요? A.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의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는 98.7로, 여자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40대 이하로는 남자가 더 많은데요. 45~49세의 성비는 100.8이었고 0~4세의 성비는 106.1이었습니다. 15~19세의 성비는 113.3, 20~24세의 성비는 113.7에 달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습니다. 국제연합(UN)에 따르면 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는 101.8명입니다. 하지만 국가별로는 성비가 천차만별인데요. 여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카리브해에 있는 마르티니크라고 합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르티니크의 성비는 84.5로 남성 대 여성의 비율이 가장 낮습니다.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구 소련에 속했던 국가들도 여자의 수가 많습니다. 라트비아의 성비는 84.8, 리투아니아는 85.3, 우크라이나는 86.3, 아르메니아는 86.5, 러시아는 86.8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남자의 수가 압도적입니다. UAE는 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가 무려 274명에 달했습니다. 이밖에 인도, 중국 등의 국가도 남자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