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와인과 대체로 음식의 최적의 조화를 찾아 내는 기준은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바로 ‘대칭’과 ‘유사’입니다.
와인과 음식이 서로 대칭될 때 오히려 훌륭한 조화를 이루거나
이와 반대로 서로 유사한 풍미와 스타일을 맞출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유사’의 대표적인 예가 디저트에는 스위트한 와인을 곁들이는 것이 되겠지요?^^
전통적인 한식에서도 이 같은 기준은 유효합니다.
한국인은 대개 단맛 보다는 쓰고, 시고, 매운 맛을 즐기며
풍미가 강할수록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음식일수록 리슬링처럼 점잖으면서도 풍미가 또렷하고 뼈대가 강한 와인이나, 미디엄~미디엄 플러스 바디에 산도가 높고 드라이하며 신선한 와인이 잘 어울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