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까이 있으면 귀한 줄 모른다 시골 어느 중년 부인이 날이 저물어 밥을 지으려 하는데, 부엌에 불씨가 없었다. 그래서 이웃 마을에서 불씨를 얻기 위해 등불을 들고 밤길을 나섰다. 십리 길을 헐레 벌떡 온 그에게 이웃 사람이 불씨를 주면서 한심 하다는 듯, 한 마디... "아니,이사람아! 들고 있는 등불을 두고 어찌 이리 먼길을 달려 왔는가?" 그 소리를 듣고 그는 정신이 뻔쩍~!! 뇌리(腦裏)에 망치로 한방 얻어 맞은듯..... 내가 왜? 등불을 들고 이 먼길까지 고생을 해 가면서 불씨을 구하려 왔지? 슬쩍 내 몸을 꼬집어 본다,분명 꿈결은 아니였다. 그는, 자신(自身)이 들고 있는 등불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 사실(事實)을 전혀 모른채..... 우리는 이와 같은 어리석음을 비웃고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들 또한 결코 이런 범주(範躊)에서 자유롭다고 자신 할수 없는 것입니다, 불씨를 구하는 사람처럼 나 자신도 등불을 들고서 불을 찾고 있는 실수(失手)를 누구나 할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행복(幸福)과 기쁨속에 살면서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지나 않은지요? 혹시 나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행복을 알지 못하고 멀리서 구하는 우(愚)를 범하고 있지나 않은지? 뒤돌아 볼 일입니다. 어느 성인(聖人)은, 인생은 실수(失手)가 전공(專攻)이고 부족함이 특징(特徵)이라 했습니다. 또한, 인생(人生)을 살아가면서, "제일 큰 잘 못이란,? " "내 잘 못을 모르는 잘못,이라 했습니다. 사랑(lover)또한 내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미완성(未完成)이라 했던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