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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까이 있으면 귀한 줄 모른다
문제덩어리 | 2021.04.02 | 조회 704 | 추천 0 댓글 0

너무 가까이 있으면 귀한 줄 모른다 

시골 어느 중년 부인이 날이 저물어 밥을 지으려 하는데,

부엌에 불씨가 없었다.

그래서 이웃 마을에서 불씨를 얻기 위해 등불을 들고 밤길을 나섰다.

십리 길을 헐레 벌떡 온 그에게 이웃 사람이 불씨를 주면서 한심 하다는 듯, 한 마디...

"아니,이사람아! 들고 있는 등불을 두고 어찌 이리 먼길을 달려 왔는가?"

그 소리를 듣고 그는 정신이 뻔쩍~!!
뇌리(腦裏)에 망치로 한방 얻어 맞은듯.....

내가 왜? 등불을 들고 이 먼길까지 고생을 해 가면서 불씨을 구하려 왔지?

슬쩍 내 몸을 꼬집어 본다,분명 꿈결은 아니였다.

그는, 자신(自身)이 들고 있는 등불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 사실(事實)을 전혀 모른채.....

우리는 이와 같은 어리석음을 비웃고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들 또한 결코 이런 범주(範躊)에서 자유롭다고 자신 할수 없는 것입니다,

불씨를 구하는 사람처럼 나 자신도 등불을 들고서 불을 찾고 있는 실수(失手)를 누구나 할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행복(幸福)과 기쁨속에 살면서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지나 않은지요?

혹시 나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행복을 알지 못하고 멀리서 구하는 우(愚)를 범하고 있지나 않은지?

뒤돌아 볼 일입니다. 

어느 성인(聖人)은,
인생은 실수(失手)가 전공(專攻)이고 부족함이 특징(特徵)이라 했습니다.

또한, 인생(人生)을 살아가면서,

"제일 큰 잘 못이란,? "
"내 잘 못을 모르는 잘못,이라 했습니다.

사랑(lover)또한 내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미완성(未完成)이라 했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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