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이 용돈 쓰는 사람 아무도 없을것 같아 반성도 하고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27살 직장인이지만 집에서 용돈 50만원을 받고 언니와 둘이서 자취하고 있습니다.
(월급통장에서 핸폰요금과 월세가 나가기때문에 패스~)
카드값 = 30정도
카드값 줄이고싶은데 왜이렇게 안줄어드는지 모르겠네요..ㅠㅠ
교통비 = 3만원
회사에서 교통비 나오는데 그거 다 쓰고 더 나오는 요금.
버스를 놓쳐 택시 탈때가 많습니다.
(저의 제일 안좋은 버릇입니다.반성하고 일찍일어날려고 노력중 ㅠㅠ)
점심값 = 4만원정도??
도시락싸서 다니지만 귀찮을땐 밥사먹기땜에 정확히 잘 모르겠음
공과금 = 인터넷 2만원+수도세 1만원+전기세 2만원 = 5만원
이제 겨울임을 감안해서 전기세 조금 올렸어요.
(가스비는 언니가...)
회사간식 = 1만원
회사 매점에서 조금씩 사먹는게 매달 1만원씩.
생필품&마트 = 6만원
강아지도 기르고 있어서 사료값하구..도시락싸고 댕기니 반찬만들것 등..
한달에 두번정도 장봐요.
이렇게 해서 계산해보니 49만원
문제는 현금을 남기기위해서 카드를 적절히 사용한다고 쓰긴하는데
잔고도 안남고 계속 악순환이라는 겁니다.
옷, 화장품, 남자친구선물 등은 매달 할부로 나오고 있고,
한달에 한두번 있는 친구들모임회비와 기타 경조사비.. 가끔 미용실도 가야하고,
저 위에 쓴 금액들보다 초과될때가 대부분입니다. (세제나..속옷등.. 변수가 있죠;;)
택시는 저의 제일 나쁜 버릇입니다. ㅠㅠ
택시만 안타도 5만원정도는 남길것 같은데 말이죠. 에구;;
한번은 맘먹고 택시안타고 버스로 출근했지만 돈이 안남는건 마찬가지네요
그만큼 또 쓴다는..ㅋ
그래서 카드값이 더 나오면 나왔지 절대 안줄어듭니다.
저도 용돈에서 돈이 어느정도 남으면 차곡차곡 매달 모아 비상금좀 만들어 놓고 싶은데
매달 빵꾸나네요..
여러분들은 용돈을 어떤식으로 활용하는지 듣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