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장 관리는 한 사람이
신혼 부부들은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급여는 각자의 통장으로 따로 들어오더라도
저축이나 지출은 한 사람이 관리해야 계획적인 경제 생활을 할 수 있다.
(2) 저축의 제1목표는 내집 마련
신혼 부부의 수입은 내집 마련에 '올인'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수입의 50∼70%는 저축을 해야 한다.
그러나 무조건 저축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좋은 조건의 주택 매물이 있다면 대출을 받아 구입하고,
차츰 대출을 갚아나가는 것이 유리하다.
(3) 교육비·노후 자금 등은 미리미리
많은 금액은 아니라도 부담이 큰 자녀 교육비나 노후 자금은
미리 준비해야 나이 들어 허리 펴고 살 수 있다.
특히 장기 자금인 경우 10년 먼저 시작하면
모을 수 있는 돈이 2배 이상 차이 난다.
적은 금액이라도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
(4) 가계부 기록으로 새어 나가는 돈 막기
조금 귀찮아도 가계부를 써라.
합리적인 지출로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빠져나가는
돈을 막는 것이 이자 1% 더 받는 것보다 낫다.
(5) 저축은 절세와 수익을 따져
나이가 젊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고려하면서
이왕이면 세금 우대나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는 투자를 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원금 손실을 보지 않는 것이다.
(6) 투자 상품에 깊은 관심을
정기 적금은 만기까지 확정된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금리가 낮다.
그 대안으로 적립식 펀드를 고려해 볼만 하다.
매월 일정액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운용 실적에 따라 수익이 정해지는 상품으로 적금+α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7) 주거래 은행 만들기
주거래 은행을 정하고
급여 통장 및 적금, 신용 카드, 공과금 등 모든 은행 거래를 한곳에 집중하라.
은행 단골 고객이 되면 예금 금리, 대출 금리, 수수료 등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8) 신용 카드나 체크 카드 사용을 생활화
소득 공제 혜택뿐 아니라 지출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생활비는 신용 카드, 용돈은 체크 카드' 등으로
용도를 정해서 사용하면 지출 관리가 훨씬 쉬워진다.
(9) 위험에 대비
대부분의 신혼 부부는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질병에 대비가 없기 때문에
서둘러 부부의 보장성 보험을 준비하는 게 좋다.
보장성 보험은 한 살이라도 적을 때 가입해야 보험료가 싸다.
(10) 철저한 신용 관리
신용에 따라 대출 금리나 보험료까지 달라지는 세상이다.
며칠간의 연체라도 절대로 습관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