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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 |||||||||||||||||
사회초년생, 20대들 희망을 가지세요. 30대 | 2011.10.05 | 조회 2,721 | 추천 44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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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난 넷상에 글 잘남기지 않지만, 내글은 읽는이가 없어. 그래서 편하게 적을게. 물론 대부분 나이, 경험 다 나보다 많거나 뛰어날거야. 그래 나도 동네형이 잔소리 하면 '너나 잘해라' 속으로 생각하며 들었어. 이글 읽어볼려면 그냥 그러려니 해.ㅋ
막상 쓸려니 어렵네. 간단한 내소개는 직장(눈꼽만한) 몇번 몇년, 장사 몇번, 알바 몇번 한 그냥 먹고살기 바쁜사람이야. 돈은 많이도 벌어보고 망해도보고..휴~ 그냥 애키우고 살어. (우리 마누라 둘다 어릴때 내가 보쌈해서 결혼했어. 그때 나 0원있었어. 집사람 마이너스 -_-; 그래도 마누라덕에 내가 이만큼 사는거 같에. 우리집 가정사는 풀HD급 3D 엽기라 그만두고..)
내가 봐도 요즘 20대는 너무 힘들어. 근데 거기에 밀리는 30대는 더 힘들어. 40대는 자리라도 잡았지. 지금 20대는 준비라도 되있지만. 난 20살때까지 비트의 정우성처럼 살고 싶었어. 얼굴말고... 어렵게간 대학도 단지 다니기 싫다고 때려쳤어. 나름 국립인데.. 아무 목적도 없었지. 이후로 어찌 됬을것 같아? 거지같이 살았지 뭐.. 근데 마누라 만나서 사람됬어. 일도하고, 전문대 야간도 다시가고.. 설걷이도 가끔하고..
다들 기회가 없다 하는데.. 자기한테 맞는 최선의 기회는 항상있어. 최고는 아니더라도.. 단지 헝그리 정신이 부족할뿐이야. 부모님집에 밥있고 잠자고 별로 부족한거 없는데.. 나도 아무것도 안했어. 혼자 벌면서 가난해봐. 뭘해서든 먹고 살어. 피시방에서 몇일 밤새는 사람? 욕하면 안돼. 그거 생각보다 힘들어. 그만큼 열정이 있는사람 드물어. 아직 자기가 어디에 열정을 쏟아야 할지, 왜그런걸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일뿐이야. 내인생의 첫번째 터닝포인트는 마누라였지. (솔직히 나같은 경우는 드물고.. ) 이후 나도 여러 돈을 벌수 있었던 기회. 잡은것도 있고 놓친것도 있지만. 누구나 그런 일은 있을거야. 슬픈일은 앞으로 점점 그런 기회는 준다는 거지. 수학은 잘 모르지만 로그 함수? 암튼 처음은 거의 무한대였다가.. 갈수록 급격히 0에 가까워지는 함수가 있었던거 같어. 개인능력, 건강에따라 틀리겠지만 대부분 저런 모양일꺼야. 다행은 절대 0은 되지 않는다는거지. 앞날에 무수히 놓친 기회를 후회하며 살겠어? 뒷날에 조금이라도 남은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하며 살겠어?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야.
덤으로 직장생활 팁을 가르쳐 주겠어. 결론은 우리땐 안그랬다...란 말이야. 하지만 직장상사가 우리때 사람이 많은 만큼 도움이 될거야.
1. 난 작은 회사를 다녔지. 특별한 교육기간이 없어. 면접다음날 바로 투입이야. 사수들은 자기일 안뺐길려고 허드렛일 아닌이상 잘 안가르쳐주는 경우가 많아. 귀찮거나.. 쉽지않아. 멍하니 앉아만 있다가 퇴근한적도 있고.. 빈정상해서 때려치운적도 있고.. 결론은 취직하면 더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일 자기가 찾아서 만들어야해. 기본이야.
2. 월급적다 돈받는 만큼 일하겠다? 평생 그밥그릇이야. 적어도 월급에 최소 3배는 벌어줘야 회사가 돌아가. 진실이야. 물론 내월급이 적다고 느껴지면 더 많이 받는 회사 들어갈려고 노력해서 많이 받는 회사 가면 돼. 근데 그회사 가서도 니월급의 3배는 벌어줘야해. 다 노력하는 만큼 받는거야. 돈적게 받는다고 불만갖지마. 차라리 사표써.
- 중소기업 무조건 악덕기업이라 하지마. 작은 회사였는데 능률에 따라 매출이 많이 나는 회사였지. 나름 열심히 일은 했어. 사장님 직원없어 힘들어 하셨어. 돈 몇푼에 나도 먹고 살아야 했기에 일년도 안돼 이직했지. 말없이 퇴직금 챙겨주시더라. 참 미안했어. 직원들 힘들게 노력하는거 알아주는 회사많아. 회사도 어려워.. 요즘 경기는.. 회사에 돈벌로 가지말고 돈벌어 주로가봐. 그게 너도 잘되는 길이야.
3. 출근빨리 해서 욕먹는 사람없어. 일할 준비를 하든 화장실에서 똥을 싸든.. 난 기분좋은날에는 사수 책상도 닦아줬지. 관리자들은 때로는 일보다는 근태를 중요시해. 신경안쓰는 척해도 윗사람들 눈에는 보여.. 단지 말을 안할뿐이지.. 술먹고 짼다? 다들 갑자기 아파서 못나간다고 하지.... 회사 못나올만큼 아픈사람 없어. 술안먹고 째도.. 전날 술먹고 쨌다고 생각하는게 회사야.. 차라리 일찍 출근해서.. 짱박혀서 자는게 덜 욕먹어. 반대로 회식때 쉰나게 놀아주고.. 다음날 쌩쌩한 "척" 하면.. 좋아라해..ㅋㅋ
열심히 해봐. 어눌한척 하지 말고.... 당차게.. 남의 수입에 주눅들지말고 자기 수입에 자만하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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