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랜드를 가기전에는 장인이 한땀한땀 손수 만든 기차 가 타보고 싶어서..가고싶었었다.
그런데, 다녀오고 나서는 물론 그 기차도 좋았지만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 하는 곶자왈 이라는 신비로운 숲 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
막상 에코랜드를 일정에 넣으려고 보니...가족단위 여행객이 많다는 말에..
나홀로 여행중인터라 혼자서 기차를 어떻게 탈까..참 걱정이 됐었다..
그래서 여행 마지막날까지도 갈지..말지 무척이나 고민을 했는데,
어제와 달리 언제 비가왔냐는 듯 화창한 날씨에
'그래!! 혼자면 어때 가보자!!!' 마음먹고 이틀전에 반납했던 스쿠터를 다시 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