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의 파라다이스라고도 불리는 세인트루시아는 수풀이 우거진 열대우림에서의 하이킹과 아름다운 해변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여행지다. 푸른 바닷속에 몸을 담그고 수영을 하는 것은 물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그로스 피통에서 하이킹 또한 즐길 수 있다. 그로스 피통 하이킹 트레일은 퐁 장 리브레 마을에서 출발하는 경로로, 정상(해발 798m)까지 편도로 약 2시간이 소요되는 짧지 않은 여정이지만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멋진 전망이라면 피로를 완전히 씻겨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슈가비치 백사장에 자리한 슈가 비치, 비세로이 리조트는 전용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물놀이를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숙소이다. 북쪽으로는 프티 피통 봉우리가 높이 솟아 있어 압도적인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은 덤이다. 또, 리조트에서는 뜨거운 증기가 가득한 돔 모양의 방에서 중남미 전통 방식의 테마스칼 사우나도 즐길 수 있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