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ㅣ김가연 기자] 배우 정려원(30)이 영화 속 시골처녀 모습을 벗고 패셔니스타로 돌아와 완벽한 봄 패션을 선보였다.
정려원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을지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적과의 동침(감독 박건용·제작 RG엔터웍스)'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은은한 핑크색 원피스를 입은 그는 자타공인 대표 패셔스타다운 면모로 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정려원의 패션 포인트는 3가지였다. 무엇보다 뒤태를 강조한 시스루룩이 눈에 띄었다. 단정한 의상의 반전 매력이었다. 어깨를 강조한 깃털 패션도 돋보였다. 어깨 부분에 흰 색 깃털 장식을 달아 그의 로맨틱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슈즈도 돋보였다. 정려원은 원피스와 매치되는 분홍색 슈즈를 신어 상큼한 분위기를 살렸다. 디테일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었지만 산뜻한 색상때문에 봄 느낌이 물씬 풍겼다. 여기에 블랙 업 헤어와 블링블링한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런 매력을 더했다.
한편 정려원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적과의 동침'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석정리 시골마을에 찾아온 인민부대의 유쾌한 로비작전을 그렸다. 석정리마을의 신여성은 '설희' 역은 정려원이, 인민군 유학파 엘리트 장교 '정웅' 역은 김주혁이 맡았다. 오는 4월 28일 개봉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