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장님인 매덕스 졸리-피트가 우리나라에 있는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기로 했다고 미국연예매체 '피플'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는 졸리 측근의 말을 빌려 매덕스가 9월부터 연세대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측근에 따르면 매덕스는 여러 대학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연세대를 선택했다. K팝 광팬으로도 알려진 그는 이미 한국어 공부에도 한창이다. 입학 준비를 위해 일주일에 여러 번 한국어 수업을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앞서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매덕스의 대학 공부 계획이 자랑스럽다. 아들은 아시아에서 공부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졸리는 이달 중 매덕스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매덕스의 거처를 마련할 전망이다. 매덕스가 한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면 졸리가 아들을 보러 자주 방한할 것 같다는 예측도 있다.
졸리와 매덕스는 지난해 11월 연세대를 방문해 캠퍼스를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졸리는 두 아들 매덕스, 팍스와 함께 학생홍보대사의 안내를 받으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캠퍼스를 둘러봤다.
이 때문에 매덕스의 연세대 입학설이 돌았으나 당시 대학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던 바다.
매덕스는 졸리가 지난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이다.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한 후 연인 사이로 발전해 함께 살다가 2014년 8월 정식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016년 이혼하며 전세계 팬들에 큰 충격을 안겼다. 슬하에 매덕스를 비롯해 팩스, 자하라, 실로, 쌍둥이 비비앤과 녹스 등 여섯 자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