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한 화장품 브랜드 광고 모델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배우 정유미가 광복절을 맞이해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정유미는 광복절인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 사진 게재와 함께 "부끄럽지 않도록"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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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광복절 기념 "부끄럽지 않도록" [스타이슈] 이미지 2
제74주년 광복절인 2019년 8월 15일에 정유미가 남긴 글은 앞서 한차례 논란에 휘말렸던 탓에 더 의미심장하게 느껴졌다. 정유미는 지난 10일 JTBC 등 언론에서 일본 DHC 자회사 DHC 텔레비전 측이 혐한 관련 콘텐츠를 다뤘다는 보도 이후, DHC모델로 활동한 것으로 인해 일부 대중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최근 한일 관계의 악화에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불똥이 정유미에게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이에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공식입장을 통해 DHC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고 했다. 소속사는 "DHC 본사 측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면서 "당사는 DHCKOREA와 정유미의 뷰티 모델 계약을 2018년에 체결했습니다. 정유미 SNS에 게재된 DHC제품 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더불어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이라고 밝혔다.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휘말렸던 정유미. 그녀가 광복절에 남긴 "부끄럽지 않도록"이라는 말에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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