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는 동갑내기 부부로, 무료 강연을 다니던 중 선생님과 수강생 사이로 처음 만났다. 강형욱에게 돈을 내고 교육받은 사람이 수잔이 처음이었다는데, 수잔은 돈을 받지 않고 무료로 강의를 해주던 강형욱에게 “뭐 하는 거냐”라고 말하며 18만 원을 줬고 그 돈이 결국 평생회원권이 됐다고. 이에 대해 강형욱은 “여러 공원에서 무료로 가르쳐주고 있었는데 그게 어리석게 보였나 보다”라고 덧붙이며 멋쩍어 했다.
이후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게 된 둘은 바로 동거를 시작했다. 강형욱은 한 방송에서 아내가 너무 아름다워서 만난 지 3일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고 말했지만, 나중에 수잔이 “3일 만이 아니라 세 번째 데이트할 때 동거했다. 날짜로 따지면 보름 정도 걸렸다”고 진실을 밝혔다. 또 수잔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대화를 하는데 안 끊겨서 결혼을 결심했다. 밤새 대화만 했다”라고 밝혀 천생연분임을 과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