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반딧불이'로 변신한 팬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아이유는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 ll & U (PLAY, PAUSE AND U / 플레이, 퍼즈 앤 유)' 팬미팅을 열었습니다.
아이유의 팬미팅은 매번 주제를 정해 '드레스코드'를 맞추는 특별한 전통이 있는데, 이번에는 '아이유와 함께한 11주년'이라는 주제로 베스트 드레서를 뽑았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매년 쟁쟁한 경쟁이 펼쳐지는데, 올해의 베스트 드레서는 누구도 이견을 달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이었습니다.
이미지 원본보기이미지 원본보기아이유는 심사 도중 어두운 객석 한가운데 유독 '빛나는' 팬을 발견하고 "저게 뭐야?"라고 경악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덮는 형광 점프수트를 입은 팬이 앉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원본보기바닥에 주저앉아 호탕하게 웃던 아이유가 "뭘 표현하신 거냐"고 묻자, 팬은 "반딧불이를 표현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미지 원본보기대답을 들은 아이유는 손뼉을 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가수 겸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아이유에게는 '반딧불이'의 의미가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아이유의 노래 '밤 편지'의 가사에는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또 아이유가 최근 출연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속 한 등장인물은 반딧불이로 변신해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만월(아이유)의 곁을 지키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아이유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팬의 노력에 누리꾼들은 "센스 만점", "최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아이유애나 덕질덕방'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