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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 ||||||
전현무 "'알쓸신잡' 유희열 넘겠다"···책 읽어드립니다 sarang mom | 2019.09.23 | 조회 178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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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의 유희열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MC 전현무가 '알쓸신잡'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전현무는 23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물 'TV로 읽는 독서 수다-책 읽어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서 "난 책을 읽지 않은 대다수의 시청자를 대변한다"며 "우리만의 독서 토론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절대 책을 미리 읽고 오지 않겠다. 한회 보고 나면 책을 읽은 정도가 아니라, 그 속의 이야기를 안다고 얘기할 정도는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들 관심이 있어서 사놓고 안 읽는 책들이 있지 않느냐. '알쓸신잡'의 MC 유희열과 큰 차이는 없겠지만, 단언컨대 내가 좀 더 나을 것"이라며 "유희열은 너무 듣기만 한다. 철저한 리스너라서 '저러지 말자'고 생각했다. 난 반론도 하고, 토론에 개입도 한다. 내 목표는 ''알쓸신잡'의 유희열보다는 나아보이자! 유희열을 넘어서자!'다"라고 강조했다.
전현무는 "요즘 설민석과 세트로 다니고 있다. MBC TV '선을 넘는 녀석들'에 이어 호흡을 맞추게 됐다"며 "전생에 사귀었던 게 아닐까 싶다. 이제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가 됐고, 방송을 떠나 사람으로서도 잘 맞는다. 김성주에게 안정환이 있다면, 전현무에게는 설민석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설민석은 "전현무와 워낙 잘 맞는다. 같이 다니다 보니 스캔들이 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도"난 가르치러 나온 게 아니다. 오로지 책을 먼저 읽은 선배의 역할로 임하려고 한다. 주제에 맞는 전문가들이 등장해 지식을 설명하고, 난 견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뿐이다. 교양 방송에 전현무와 이적이 예능 맛을 첨가한다. '선을 넘는 녀석들' 보다 깊이 있고, '알쓸신잡' 보다는 말랑말랑한 방송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설민석도 "문가영은 내 나이 절반도 안 되는데, 아버지 같은 분들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자기 의견을 전달하더라. 어리지만 배울 점이 많다"며 "24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읽는 속도는 느린데, 한 문장에 꽂히면 많은 것들이 생각난다. 과거 내가 읽었던 지식과 버무려 재미있고 신선하게 들려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방송 시간은 1시간 밖에 안 되지만, 첫 번째 다루는 책 '사피엔스'만 해도 635쪽이다. 2회로 나누면 밀도가 많이 떨어질 것"이라며 "모든 책의 내용을 전달하고 안 사봐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자문위원이 누군이 공개되지 않고, 출판사나 유통업체와도 정보 공유를 하지 않는다. 사심 없이 공정성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24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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