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이 방송 작가와 열애 중이다. 열애 선언과 아들이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 궁금한 부모님들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가운데 ‘살림하는 남자들2’ 박덕선 PD가 시청자들에게 당부 메시지를 전했다.
3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 박덕선 PD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김승현의 부모님이 다음주 김승현의 여자 친구를 만나러 간다. 그 과정을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김승현의 동생이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예고편이 더 인상적이었다. 적막이 흐르는 어색한 분위기에서 김승현이 “만나는 사람 있다”고 밝힌 것. 아들의 고백에 생각에 잠긴 부모님은 김승현이 만나고 있다는 사람을 찾아갔고, 한 카페에 들어선 김승현의 아버지는 누군가를 보고 크게 놀랐다.
김승현은 앞서 이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자신이 출연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 작가와 열애 중이라고 밝힌 것. MBN 측 관계자는 OSEN에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며 “연인으로 발전한 건 사실이지만 상대가 비연예인인 만큼 결혼설에 대한 확답은 조심스럽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살림하는 남자들2’ 박덕선 PD는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뭐라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덕선 PD는 “다음주 방송에서 김승현이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밝힌 만큼 이미 방송 편집은 마친 상태다”라며 “다음주, 김승현의 부모님이 김승현과 교제 중인 분을 만나러 간다. 아들의 연인이 누구인지, 새로운 시작을 걱정하는 부모님의 마음 등 그 과정을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는 김승현의 열애 고백 효과에 힘입어 시청률이 껑충 상승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2’는 9.3%(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방송분(7.8%)보다 1.5%p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