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반도'는 영화 '부산행'의 후속작이다. /NEW 제공 |
'부산행' 4년 후 이야기 그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영화 '반도'가 배우 강동원과 좀비의 강렬한 비주얼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3일 배급사 NEW는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의 스틸 사진을 공개하며 '부산행'에 이어 더욱 커진 규모와 액션을 예고했다. 사진 속 강동원은 결의에 찬 눈빛으로 이중 탄창을 장착한 소총을 들고 있다.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드러나는 장면이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광적으로 달려드는 좀비들의 모습이 이목을 끈다. '반도'는 영화 '부산행' 후 4년이 지나 폐허가 된 땅에서 남겨진 자들이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부산행'의 감독을 맡았던 연상호 감독이 후속작을 위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애니메이션, 드라마 작가, 영화 등 플랫폼을 넘나드는 그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이번 '반도'에서도 빛을 발할지 기대케 하고 있다. 왜 사람들이 폐허가 된 땅에서 최후의 사투를 벌이게 됐는지, '부산행'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이 관전 포인트다. 앞서 '반도'는 국내를 비롯해 북미, 홍콩, 대만, 남미, 브라질,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해외 포스터를 추가 공개해 외신들의 관심을 받았다. '부산행'이 해외 160여 개국에 판매,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1억 4천만 불을 거둔 만큼 '반도'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반도'가 전작에 이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도'는 올여름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에서 동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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