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발병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에 갔던 청주 거주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근무했던 현대백화점은 9일 하루 동안 소독 작업을 위해 휴업을 결정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
백화점 오늘(9일) 휴업 결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집단발병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에 갔던 청주 거주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잠복기간 사흘간 근무한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늘(9일) 문을 닫았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5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6일부터 8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했다. 근무 시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퇴근 때는 택시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청주시청은 홈페이지에 A씨의 상세한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이 클럽은 '경기도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다. A씨는 클럽에 동행한 친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8일 낮 12시 50분께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이날 오후 8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충북대병원에 입원해 격리 치료 중이다. A씨가 근무했던 현대백화점은 9일 하루 동안 소독 작업을 위해 휴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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