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오케이!'에서 오은영, 양세형, 윤지성이 연세대학교 여자 축구부에 내려오는 전설에 놀랐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오은영과 양세형이 스페셜 오케이 힐러 윤지성과 함께 여자 축구부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찾아갔다.
이날 여자 축구부 팀원들은 열정 많은 주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4년째 축구 동아리를 맡고 있는 주장 고민정이 소개됐다.
팀원들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주장님이 축구의 사랑이 넘친다", "팀원들이 주장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부담스럽다", "밥 먹을 때만큼은 (축구 이야기하지 않고) 편하게 먹고 싶다" 등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주장 고민정의 축구 사랑을 소개했다. 팀원들은 주장의 "핸드폰 케이스, 이불, 배게 등 모두 축구다. 새벽 6시까지 축구 이야기를 한다"라며 열정에 부담을 드러냈다.
이후 팀원들은 여자 축구부에 내려오는 전설에 대해 소개해 오은영, 양세형, 윤지성을 폭소케 했다. 팀원은 "동아리를 들어오기 전에 (남자친구를) 사귀어라. 들어온 후부터는 연애가 없다고 했다. 안 믿었었는데 (현재 남자친구가) 진짜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주장 고민정 양은 "축구랑 연애를 해야지"라며 일편단심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고민정 양은 "주장 축구 공부도 하고 있다. 유소년 축구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고, 진로도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왜 고민이 생기는지 알겠다. 주장은 1부터 100까지 눈떠서 잘 때까지 축구다. 원래 전공과도 맞고, 나중에 축구로 뭔가를 하고싶어 한다. 하지만 부원들은 100이 아니다. 입장이 다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축구에서 협동과 협조를 통해 잘 풀어나가야 한다"라며 솔루션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