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위에 크림을 올린 커피이다. 진한 에스프레소가 달콤한 크림과 만나 에스프레소보다 마시기 편하다. 단맛은 좋아하지만 초콜릿이나 캐러멜 시럽의 맛과 향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메뉴이다.
콘파냐를 마실 때는 크림을 입에 살포시 갖다 대고 크림과 에스프레소를 동시에 마시는 것이 좋다. 만약 크림이 잔에 딱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을 때에는 아예 다 섞어서 마시는 것도 괜찮다. 차가운 크림 아래에 뜨거운 에스프레소가 숨어 있으므로 무심코 한 번에 마셨다가 혀를 데일 수 있다.
1. 에스프레소 30㎖를 추출한다. 2. 예열한 잔에 에스프레소를 담는다. 3. 휘핑크림을 올린다.
에스프레소에 바로 크림을 올리면 양 조절이 되지 않아 너무 많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잔의 벽을 따라 조심스럽게 돌리며 올려야 한다. 여름에는 에스프레소를 차갑게 해서 크림을 올리는 방법이 있지만 크림이 녹지 않고 둥둥 뜨는 경향이 있어 보기에는 좋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