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글을 보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 글을 끄적여봅니다..ㅋㅋㅋ
여자분이 그러셨음 그나마 다행이지
전 전남친이 십자수 지갑을 만들어서 줬음^^;;;
아놔 그 십자수 지갑을 받고
어떤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할지 참 난감했다는ㅋㅋㅋㅋ
아마 그때 내 표정은 이랬을거예요 ☞우와^^;;;;;;;;;;;;
아마 무슨 기념일인가 그랫던거같은데
깜놀할만한 선물이 있다고 했어요
솔직히 기대했음.......멀까멀까
당시 군인이엇기에 그래 그럴수 있어
싶엇지만 생각해보면 얘한테 받앗던 선물은
죄다 자기가 직접해온거...ㅜㅜ
장미꽃접어주고 케익만들어주고(케익만들어준건 감동이긴했음;),,
대박이었던건 내생일날
알바할때 얻어온 쿠키에 자기가 직접팠다는
열쇠고리였음^^;;;;;;;;;아그리고 이름만 바꾼
동화책ㅋㅋㅋㅋ근데.. 뒤에정가는 칼로팠드라고?
분명 20대때 받은선물임......
난 얘한테 엠피쓰리, 로션, 옷,향수,지갑..
생활에 꼭필요한걸 해줬는데
자기말로는 자긴 정성이들어간 선물이 좋대ㅋㅋㅋㅋ
나중엔 나도 이제 니생일선물 만들어서 줄게^^
이랫더니 생각이 바꼈따고 말하고 ㅋㅋㅋㅋ
아 암튼 지금은 헤어졌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찌질하기 그지없는 남자였음...
이렇게 말하면 물질적인 여자라고생각할수 있겠지만
제발 선물 받는사람 생각도좀해서 해주길...
돈이없어서 근사한건 못해주더라도 실용적인걸선물해줘요
진짜 장미꽃 학 십자수 이런거 별로 기쁘지도 않고
한번보고 어딘가에 짱박혀놓고 짐만됨.....
그럼 해준사람도 기분나쁘고 받은사람도 덩달아 죄인되는거 같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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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웠다가 톡커님들 사진있는줄 알고 들어왔는데 없음
실망하는거 아니까 다시올립니다ㅜㅜ 전 뼈속까지 톡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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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나 꼭 이런글만 톡되서 욕먹드라ㅜㅜㅜ
저도 정성들어간거 좋아해요 당시에도 무척좋아햇고.
근데 한번보고 마는것들 이런건 매일 볼수도없고
선물로 어디서 얻어온거 이런건 심햇잖아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기념일로 이런식으로 때운다면
과연 매번 같은 기분으로 좋아하실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 십자수...군대에서 허리아프다고 병원에서 6개월을 뺑이치면서 만듦.
일과다 하고 남는시간에 한게아니라 하루온종일 남는시간에 만든거임.
그리고 저도 만들어준거 많진 않지만 있어요ㅡㅡ;
직접 밥해준건 수도 없이 많고(맛은별로였지만;)
여름에 비오는날 그 끈적이는데 한시간동안
땀 뻘뻘 흘려가며 부침개도 부쳐줄때 걘 옆에서 게임만 했음^^...
밤새 6단 도시락 싸서 면회간적도 있고
1년치 달력 잘하지도 못하는 포토샵으로 달달이 꾸며서 준적도 있고
다이어리도 써서 줬는데 꾸미는데 들어간 잡지책만 두권이예요.
머 제가 단편적인 얘기만 했으니 단편적으로 볼수밖에 없었겠지만
저도 로맨틱한거 좋아하고 작은선물에 잘감동하는사람인데
이런 극한에 상황에선 저도 짜증이 나는건 어쩔수 없드라구요ㅠㅠ
어쩌다 끄적인 판이 톡이 되버려서 욕먹는건 어쩔수없지만
너무 심한 악플엔 상처 받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