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0대 중반 여자 사람~
능력이 좋아서 3살연하와 열애중. 아니그냥 연애중임
음슴체로 쓰겠음
쓰다보면 염장 포함될수 있을 것 같음 넓은 아량을 부탁함.
염장섞일수 있다 고개 조아리고 말했음 ㅠㅠㅠㅠㅠㅠ나도 톡커임 다 앎
우린, 어린자식의 때묻지 않은 대쉬가 귀여워서 사귄지 100일 갓 넘긴 신혼임
때묻지 않은건 그냥 훼이크 내숭 청순한척 구라 가라 뺑끼 사기 이빨 였음. 훗
전역하고 닥치는대로 여자인 사람과 데이트 연애 설렘 ~ 했던 놈였음
때는 내가더 덜 묻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허나 그냥 전역병(病)였나봄. 그렇게 믿고싶음.
사실 내눈에 남친은 침팬지를 닮아 애칭 팬지인 응삼이임 뭐, 난 유인원과에 잘 꽂힘.
헌
데
어떤 유전자에겐 승리로 보이는 얼굴 배열인가봄
어디서 어지간히 승리 닮았단 말 들었나봄 다른 남 연예인들 내가 좋다함
도끼눈 뜨고 찍을 기세인데 빅뱅좋다고 하면 괜히 쪼갬 머임?
이렇게 승리로 빙의하는 아직 풋ㅋ풋ㅋ한 아이~
솔직히 말하면 소주좀 들어가고 어둑어둑 한곳에서 보면 나도 가끔 승리보임
나 콩깎지 씌일락말락하는 위험한 단계에 있는거 같음.
사랑은 내친구들만 하는 건 아니였나봄ㅋㅋㅋ
나도 박ㅋ봄 닮았단말 1998번정도 들어봤음~ 저런반응에 굴하지 않고
나도 부은 박ㅋ봄 이라며 대응하기도함.(웃자고한말임 죽자고 물어뜯지말아주셈)
그러면 우린 YG 빼밀리 빼밀리 빼밀리~~~~~ .. 응?ㅋ
사진올리기전에 우리도 다른 귀요미 커플처럼 재밌는 에피소드를 쓰고싶지만
없음.
있어도 나사빠진거 모냥 우리만 웃긴거임.
남친은 시크남아님 자상남이라 에피는 더없음.
머 이건 톡에 도전하는것도 아니고
남친에게 내 필력을 알려주기 위한 포도알 받아 쳐먹을 글이니 그냥 일상쓰겠음.
팬지씨에게 공개적으로 주는 선물 같은 글임. 무플 괜찮으니 악플은 제발.
난 소심한 또라이 AB형. 이 니 깐 ㅋ
기승전결이 다 담겨있는 버스여행.
우리동네에서 압구정을 통과해 동대문을 지나 혜화까지 돌아
다시 우리동네로 오는 버스가있음.
져스트 주말였음 코X스를 가기위해 버스탔음 아마 그랬을 꺼임.
버스 노선은 원형으로 보임.
나: 우리 이걸로 삥돌아올까?
팬지: 어딜 삥?
나: 그냥 노선전체 삥?
팬지: 진심임?
나: 응 진심임.
그리고 주말 정체와 너무 긴 경유노선으로 우린 행복하다 피곤하다 짜증나며 화해하길
하며 4시간을 돎. 정말 나도 미칠것 같았음. 내가 추천한 데이트라 아닥ㅜㅜ
팬지: 나 지루해
나: 여자친구랑 있는데 지루해? (진심나도 지루했음 아니 지ㅋ겨웠음 미안) ㅋ
하고 살짝 물어뜯어주고 사과받고 간신히 동네에 도착. 탈 to the 진
그래도 우리 낭만있음.
요즘같은 시대에 나 같은 뇨자없을 것같은 쁘드듯함 느꼈음 (혼자만의 생각)
난 연하남친과 눈높이 사랑함 나 나이값 못하는 여자중에 뇨자임. 훗~
(20대 초반이 미친듯이 어리다는건 아님 그저 내 관점의 글임)
우린 소꿉놀이 즐김. 그중에서도 뽀글이 즐김
난 남친이 연마한 뽀글이 스킬을 맛보고 뽀글이 신봉함.
나님은 라면 인스턴트 외식 안좋아함. 헌데 뽀글이와 사랑에 빠졌음.
여님들 군대갔다온 남님들에게 짜파겟히 뽀글이 기술을 전수 받으셈.
개인적 취향이지만 신세계임 ㅋ 너굴휘, 힌라면 닥치는대로 뽀글이에 도전함
냄비도 용기도 필요없음 입다문 나무젓가락과 라면과 뜨건물만있음
어디서든 한끼해결됨 군바리들 존경스러움. +_+
신기한건 내가하면 그맛 안ㅋ남.
덤~ 우린 벤치에서 투겓어도 퍼 먹 음. 에힛으에 퍼 발라 먹 음. 소꿉돋음
우린 자전거로 8분거리에 살고있음.
남친은 스트롱베뷔 아직 자가소유승용차를 가지지 않은 뚜벅이임 아니 쌩쌩이임ㅋ
자전거로 못가는데가 없음 비가와도 폭염에도 어디든 날 태우고 쌩쌩 잘감.
비오는날엔 내가 뒤에서 우산 씌워줌 우리 귀여움.
폭염인날엔 팬지씨만 샤워한거 같음 땀범벅팬지, 난 시원하다며 바람 만끽했음. 미안함ㅋ
처음엔 장모님이 내가 이러고 다니는거 알면 안쓰럽겠다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녔음. 대륙의 자전거족도 아닌데 하며
친구 남친들과 극10살 차이나는 군번을 미안해 하는 눈치였음.
딱 여기까지였음...ㄷㄷ
그냥,이젠,요즘은 자부심 좀 쩜. 영화보러 메가박쑤를 갈때도 쇼핑하러 롯헤백화점을
갈때도 우린 이제 찰스와 함께함. 어린남친과 추억만드는 재미가 쏠쏠함.
지가 맨날 타고 다니는 자전거를 '줄리엣'이라고 女 이름을 지어놨길래
질투화신인 나와 귀엽게 한바탕하고 지금은 이름이 찰스임~ 칼에서 재개명된거임.
난 사물에도 질투를함 분홍물건만지는것도 가ㅋ끔 싫으....ㅁ...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런게 그냥 다 좋음.
나 미쳤나봄.ㅋㅋㅋㅋㅋ (이건농담)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게임이나하고 공고를 거쳐 자차과 휴학중인 남친은
무드와 거리가 멈, 난 남님이 하는대로 흘러가는걸 좋아하는 겉과 다른 천상여자임
그래서 좀 '비일반적' 데이트를 늘 하고 있음.
돗자리에 넷북들고 한강에서 서로를 방목함.
머 안시켜먹음 무조건 도시락쌈. 그러고 넷북으로 연불을 시청함.
그러고 쏘주까서 달림.가끔 딥슬립도 함. ㅋㅋ
연불보다보면 티격태격함 서로 여님 남님과 말섞을 시엔 고 to the 핼임을
약조하고 약조함. 바람피다 걸림 나님은 정말 죽기직전까지 그 둘을 잘근히 씹을거임.
바람좋음 연도 떠다니고 강아지도 뛰어다니고 노부부나 알콩이달콩이 커플들 비롯
운동족까지 모두 살아있는거 느낌. 우리는 일주일에 4번 휴가가는거임.
이거 별거 아닌거 같아도 돗자리 깔고 술먹으며 연불보는 커플은 우리뿐인거 같아
좋다고 히히덕댐. 시간가는줄 모름
남친, 시흥사람임 나때문에 서울상경해 자취남으로 살고있음.
가끔 멋좀부리는 거 빼곤 뼛속까지 모태남자임. 여기저기 연락하는거에 매우 인색함.
헌데 우리엄마와 문자 주고받는 사이임.
나님 술먹고 떡실신했을때 버스로 3정거장 거리 업고왔다함 엄마가
그날 그 모습의 감격으로 베프먹었음. 곧 죽을 사람처럼 헐떡이며 땀흘리고 있었다함.
그뒤로 (장모),(사위)로 일촌맺을 기세임.
이젠 업는 스킬도 베테랑임 치골라인에 내 무릎뼈가 맞춤처럼 들어가 맞음 신ㅋ기함.
울집 강쥐도 이제 가족대하듯함 꼬리치며 무릎에 앵김. 부담스럽게 키스도 선사함.
참 기분이 좋음. 이런 순백의 남자임. 아니 어딘가 좀 시커멓긴하ㅋ지ㅋ만ㄷㄷ
요즘 연하남친 홍보대사 되가고있음.
능구랭이 같지 않아 후레쉬함. 그게 참 매력적임.
머 이제갓 100일 그래도 소소한 행복사연들 많지만 안떠오름. 그래도
팬지씨~ 나좀 많이 쓰지 않았음?
마무리 걱정됨 ㅋㅋㅋㅋㅋ
기럭지 긴 어설픈 승리와 불어터진 박봄 인증샷은 맨아래쪽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삼 백만 원짜리 중고차로 함께 어디든 다녔지 남부럽지 않게
팔짱을 끼고 한 장의 사진에 추억을 담고 밤잠을 설쳐가며 서로를 알아가고
내 꿈은 너의 미래가 되어 우린 서로를 따르는 한 쌍의 아름다운 새여
채워져도 부족했던 사랑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픈 사람
(노래가사임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