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는 산타할아버지 인형이 있어서 딸이 대학 다닐때 선물 받은 것인데... 집에 두고 가서 남아 있어요. 손녀가 말을 배우면서 산타할아버지를 알게 되었죠. 산타할아버지 인형을 보면서 얘기해요..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 잘못한 일 등등 모든 것을 말하죠. 한번은 화를 내고 나서 산타할아버지 인형 보면서 화냈지만 잘못했어요.라고 용서를 빌면서 이러네요. " 산타할아버지, 화내서 미안해요. 앞으로는 화 안내도록 할게요. 화냈다고 나쁜 아이는 아니죠. " 이 모습을 보고 혼자 피식 웃었어요. 아내도 주방에서 흐뭇하게 쳐다봤죠. 사실 아내가 이 인형을 보면서 알려줬죠. 산타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고 잘못하면 용서를 빌어여 한다고 알려줬죠. 이게 교육의 힘 같아요. 손녀 덕에 웃네요. 나중에는 산타할아버지를 믿진 않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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