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다니는 아이가 숲에 다녀와서 운동화가 너무 지져분해졌죠. 신발에서 발냄새가 솔솔 ㅋㅋ 어제 아이 것과 같이 남편 운동화도 같이 빨았어요. 먼저 따뜻한 물에 담궈서 솔로 비누칠을 했어요. 시커먼 물이 줄줄 나왔죠. 몇번 쓱싹 쓱싹 문지르고 나니 더이상 더러운 물이 안나오고 깨끗해졌어요. 물로 여러번 헹굼 한 뒤 세탁망에 넣고, 탈수를 했죠. 베란다에 널어 놨더니 저녁에 다 말랐더라구요. 기분까지 상쾌했어요. 신발에서 이젠 좋은 향기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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