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잠시 거래처 출장을 갔다가 근처 은행에 돈을 찾기 위해 들렀어요. 은행에서 돈을 찾고 나오는데... 뒤에서 누군가 제 이름을 불렀어요. 00씨 순간 은행 직원이 부르는줄 알았죠. 근데 모르는 사람이 서 있었어요. 누구시죠? 저 아세요? 라고 물어보니.. 혹시 대전 00고 다니지 않았나고 얘기했어요? 이말을 듣자 그 사람 얼굴을 다시 봤죠. 맞는데... 라고 읇조리다가 그 사람이 생각났어요. 같은반 친구였어요. 거의 고등학교 졸업하고,15년도 더 지났죠. 졸업 이후 처음 봤어요. 서로 많이 변했다고 얘기했죠. 그 친구는 학교 다닐때 코를 다쳐 성형했는데... 대학가서 다시 성형했다네요. 이미지가 달라 보였어요. 저는 고등학교때 보다 살이 10킬로 넘게쪄서 배나온 아저씨가 되었죠. 잠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어요. 다음달에 일본에서 결혼한다고 하네요. 저보고 오라네요. 상황봐서 간단고 했는데... 꼭 참석해줬으면 한다고 해서 부담 되네요. 이런 경우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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