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왁: 주머니.. 보통 보겟떼라고도 하는데.. 이말은 포켓의 일본식발음이다..ㅡ,.ㅡ 즉 제주사투리 는 개왁이 맞다.
예) 개왁속에 머 담앙 뎅겸시냐?
- 주머니 속에 머 담고 다니는거야?
- 그러고보면 제주도 사투리에서는 동사뒤에"앙"이라는 말을 쓴다.(줄임말의 한 형태인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어보면 골앙(말해서, 말하고), 잡앙(잡아서, 잡고), 봥(봐서, 보고) 행(해서, 하고)
이런말은 다음과 같이 활용된다
잡앙 보난[=잡아서 보니까]
봥 왔주게[= 봐서 왔지]
그거 행 다념구나 [ 그거 하고 다니는구나?]
제주도 사투리는 활용정도에 따라 상황에 따라 같은말로 전혀 다른뜻을 만들수있다.
즉 예는 이렇게 들었지만 더 많은 예가 도사리고(?)있으니 이게 전부라고 생각하시고
잘못 써먹으면 무안의 경지에 올라갈수도 있음. 유의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