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125~160km/h(35~45m/s), 일부 높은 산지나 도서지역은 최대순간풍속 180km/h(50m/s) 이상의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55~110km/h(15~30m/s)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한바람으로 남해앞바다는 5.0~9.0m, 서해앞바다는 2.0~5.0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선박 등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바닷길은 모든 선박의 운행이 끝나 안전한 곳으로 피항 조치됐다.
하늘길은 현재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오후 7시20분 이후 광주~제주 항공편 1편이 결항됐고 2편이 지연 상태다. 또 제주~광주 항공편은 3편이 지연됐다.
또 오후 9시40분 제주에서 출발하는 무안행 항공기 1편이 지연된 상태이나 바람이 거세짐에 따라 결항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를 지나는 태풍이 내일 밤 부산을 지날 것으로 보여 한반도가 내일 밤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치겠으니 내일 밤까지 각종 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