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독일 바이엘사에서 개발된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이 사실상 백신을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달 중국에서 치료 효과를 본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19일 그 효과를 인정하며 자국민들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FDA의 승인 절차를 거쳐 자국민들에게 약을 투여할 수 있도록 조처했습니다. 독일 바이엘 그룹은 미국에 300만 정의 클로로퀸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클로로퀸은 임산부에게 투여해도 문제가 없을만큼 부작용이 적은 말라리아 치료약으로 널리 쓰입니다. 통상 송인이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여행하기 2주 전에 한 알을 먹고 1주 전에 또 한 알을 복용합니다. 바이엘사는 중국 광둥성에도 30만 정을 무상제공한 바 있고 베이징 등 10개 병원에서 효과를 봤다고 발표했습니다. 클로로퀸 처방으로 열이 더 빨리 떨어지고 폐렴 증상이 개선된 것은 물론, 회복 시간도 한결 빨랐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와 함께 클로로퀸을 처방하는 칵텡ㄹ 요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