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음식에는 바나나잎을 많이 사용한다. 바나나잎에 음식을 싸서 굽거나 찌기도 하지만 단지 음식을 보기 좋게 장식하기 위해서도 많이 쓰인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특히 오타오타, 나시르막, 떡을 싸는 데에 많이 사용되며 천연의 접시로 여러 가지 음식을 담는데 쓰이기도 한다. 바나나잎에 놓여진 음식은 예쁜 법랑그릇이나 도자기에 담겨진 것보다 더 멋스럽게 느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야시장의 백미, 숯불꼬치 '사떼' - 말레이반도의 기본음식 (동남아 음식여행, 2004. 11. 2., 이혜선,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