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 임숙현-
기쁨과 사랑에 최선을 다한 일상
가슴에 꽃이 피어나길 바랬구나
저만치 걸어간 시간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만
작은 거에 소중함으로 행복 느끼고
나에게 주어진 삶 낮은 곳으로
마음에 향이 짙은 사랑 마시면
마음의 입맞춤으로 다가오는 따뜻함에
너의 향기 스며들어
잔잔한 미소 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