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3일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내일 병원가기로 하고 잘려고 누웠다ㅎ
아롬파도 간식 조금 챙겨 먹더니 내 옆에 자고있다,
자꾸 변보고 싶은 느낌처럼 아랫배가 싸~하다ㅠ
한시에 깨고 세시반 묵직한 생리통이 오는 느낌이다ㅎ
어?설마?
겨우 잠 자볼려고 하면 할수록 아랫배 묵직한 느낌이 더 든다ㅎ
아직은 참을만 하니깐 참고 또 참는다^^
아침 일곱시 알람에 깻다,
피곤하구나ㄷㄷㄷ
화장실 들어가서 소변 볼려구 보니 빨간 이슬이 동전만큼 나와있다!꺄올 나도 드디어 이슬님 봤다ㅋㅋ
안그래도 병원 가는날 딱 맞춰 주다니 효자네♥아롬이
아홉시 병원와서 이런 상황이야기 하고 내진ㅠㅜ
"어?입원해야겠는데?잘참아서 2~3센티 열렸어요 엄마"
이러신다ㅎㅎ
오늘 그럼 우리 아롬이를 만나나 보다^^
집에서 나오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출산가방 가져오길 잘한것 같다ㅎㅎ
아홉시 반 굴욕1종을 마치고 나머지 2종하러 간호사 따라 들어왔다;;옷도 환자복 갈아입고 차근차근 제모부터 한다고 설명듣고 제모하고 그리곤 관장ㄷㄷㄷ
참는데까진 참으라 해서6분?정도 오래 참고 화장실 가서 깨끗이 비우고 그러고 아롬파 일하러 보냈다^^
티비도 보고 시간좀 보내고 무통 당연히 맞는다고 하고 선생님 오셔서 미리 준비하는데 웬만한 덩치 종은 환자랑 비슷할 정도로 허리 쪽 근육때문에 무통 시술 준비가 많이 어려 웠다고 그러셨다,,쏴~한 느낌 시원도 하고?
약간 무통 맞고 잠궜다ㅎ
난 잘참으니깐^^
열두시 반 내진 2~3센티
그리곤 한시 반쯤 "안아파요?라고 묻는다"
좀 아파요ㅎ인제 놔주세요ㅠ인상이 좀 써지는군ㅜ
두시반 내진 5센티 열렷네~잘 참네~또 칭찬
무통효과 한시간 후 양수도 터뜨리고 소변도 빼내고;
하 힘빼고 또 세시바나내진 "어~7센티?"
소리 한 번 없이 나 혼자 해내는게 대단하 단다^^
네시쯤 오빠가 왔다!별 감흥 없다ㅠ미안하지만;
다섯시면 나올듯 했지만..여기서 부터 고비였다,,
아롬이가 내려와야 하기에 똑바로 앉아 있으라 하고 나가심ㅎ양반다리 하고 거의 자궁문은 다 열렷단다ㅎ
이제 끝이 아닌 시작ㅠ
무통도 못준다고 했고 오직 엄마 힘으로 애기를 밑으로 내려 보내란다,,난 힘이 없나보다,,간호사 쌤 둘이서 돌아가면서 내 배 위에 올라와 누른다ㅠㅠ
아~~~~악 괴물로 변햇다!소리 내면 힘빠진다고 입 다물어란다,,다섯시 반 또 배누르고 아기는 안내려오고 난 또 90도로 앉아 양반다리 두 번의 내진과 배 누름ㅠ
도와주는 거니깐 참으란다?참을수 없지만 참는다;;
눈물이 주룩주룩 여섯시가 되기 십분 전,
"거의 다 됐어요~엄마 힘 못주니깐 내가 배 밀어줄테니 호흡만 잘하세요~끙~끙"
아기 머리 내려오는건 너무 힘들어 흡입기를 쓸게요 라는 말과 함께 의사 쌤들어오고 침대 변신도 끝나고 눈 앞에 이따만한 가위가 왔다갔다 한다 저걸로 자르나?
이생각 하는데 마취하고 흡입기로 쑥 빨아당기다가 어?그렇게 수박 느낌이라던데 그 정도는 아니고 볼링공 정도?느낌이다ㄷㄷㄷ힘빼라고하고 아롬파 들어와서 탯줄자르고 나오면서 목에 탯줄을 감고 있었단다,,
아롬이도 나가고 난 후처치^^
이제 끝인가 보다....휴.....
절대 둘째란 없다!!!!!!!!!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