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살이 많이 오르고 얼굴의 윤곽도 또렷해지는 백일 전후의 아이들.
누워 있는 시간이 많지만, 가끔씩 눈을 뜨면 엄마와 시선을 교환하며 재롱을 부리기 시작한다.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첫출발인 눈 마주치기를 시작한 것이다. 이는 아이의 시각이 발달했다는 것과 동시에 나 아닌 타인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각과 함께 청각도 발달한다. 소리 나는 오뚝이나 딸랑이 등
장난감을 쥐어주면 까르르 웃으며 반응을 보인다.
옹알이를 시작해서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국적 불명의 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런 때 엄마는 가만히 있지 말고 아이와 대화를 나누듯이 대꾸를 하면서
언어 자극을 시켜줘야 한다. 아이와 비슷한 소리를 내면서 이야기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