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입니다..맞벌이고요..
가족 계획에 대해 요즘 남편과 많이 이야기하는데..
저는 한명만 낳고 싶은데, 남편은 적어도 둘을 원하네요..
하지만 제가 직업이 교사라서 잘 알죠..
어릴 때부터 요즘 아이들 100만원짜리 영어학원 다닙니다.
물론 당연히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아이 낳으면 하고 싶어하는 건 다 뒷받침 해주고 싶네요.
남편은 대기업 다녀요..저도 벌고.. 경제적으로 팍팍한 상황은 아니지요.
하지만 저는 아이 뒷받침 다 해주면서도
저 역시 누릴 건 누리고 살고 싶어요
노후자금 넉넉히 모으고..취미생활도 하고..저희 부모님께 용돈도 파바박 드리고~!
가끔 해외여행가고..백화점에서 입고 싶은 옷, 가방 큰 망설임 없이 사고 싶네요.
그리고 돈도 돈이지만..맞벌이하면서 둘 키울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남편 집안일 많이 하지만..퇴근 시간이 늦으니 애 돌봐주는 거, 공부 봐주는건 제 몫이 크겠네요
그래서 한명만 낳고 싶은 것인데..주위에서는 둘이 오히려 힘 덜 들고..커서도 좋다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요즘 세상 왜 이렇게 팍팍한지..
옛날에 5형제, 6형제씩 두고도 부족함 없이 살았는데 말이지요.. |